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전대위원장
“당권을 대선 디딤돌 삼으면 안돼”
“12월 중순까지 당헌당규 개정을 완료하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의 분리 여부도 이달 중 결론 내겠습니다.”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지도부 선출 방식과 ‘당권·대권 분리론’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어 이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의 틀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서 뽑는 현재 당헌당규와 당 지도부 선출 제도를 유지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근 당내 일부 의원들이 제기하고 있는 ‘당권·대권 분리론’에 대해선 “당헌 25조에 보면 대권에 나오실 분은 1년 전에 그만두기로 돼 있지만 지금은 3년이 남은 상태”라며 “지금 미리 그렇게 얘기하는 건 시기상조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이번에 당선될 당 대표가 공천권을 행사하면서 대선까지 나갈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권력 집중 우려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는 계파 문제하고도 연결돼 있어 특정 계파의 사람들에게 유리하지 않으냐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을 가장 많이 비울 수 있는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며 “당권을 잡는 것을 대선에 나가는 과정으로 삼겠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당권에 도전할 비대위원들은 비대위원직에서 빨리 물러나는 게 좋겠다며 결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 소속 당권 후보들은 자연스럽게 매일 언론에 노출되고 있어 비대위원이 아닌 후보들이 봤을 땐 불공정한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강래 기자 / MBN = 김준형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421805

댓글 없음:
댓글 쓰기